심리학

심리학으로 보는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외현적 꿈, 잠재적 꿈

틔우다1 2023. 7. 17. 18:05

심리학에서 무의식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실수 행위에 대한 연구는 쓸모없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덕분으로 우리는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그 가정하에- 두 가지 수확을 얻게 되었는데, 그 하나느 꿈-요소에 대한 견해이고 다른 하나는 꿈-해석의 기술입니다. 

 

꿈-요소에 대한 견해는 그것이 본래적인 것이 아니고, 실수 행위의 경우에서 실수를 하게 만드는 경향성처럼 꿈꾸는 이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은 어떤 다른 것의 대체물, 꿈꾸는 이도 그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로서는 알 수 없는 그 어떤 다른 것의 대체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견해를 그러한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는 모든 꿈 전체에 적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우리의 기술은 이러한 요소들에 대한 자유 연상을 통해서 다른 대체물들이 형성되어 떠오르게 하는 것인데,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숨겨진 것을 처정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무의식적' 개념 제안

 

우리의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서 우리의 전문 용어 체계를 수정할 것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숨겨진', '접근 불가능한', '비본래적인' 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좀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 '꿈꾸는 이의 의식에 도달되지 않는' 이라거나 '무의식적인'이라고 말하기로 합시다. 

 

그렇게 함으로써 실수 행위에서 잊혀진 말이나 방해하는 경향성에 대한 관계를 암시하려고 하는 것인데, 즉 '그때에는 무의식적이었던' 이라고 표현하자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함으로써 이와는 반대로, 꿈-요소 그 자체나 연상을 통해 새로이 생겨난 대체 표상들을 '의식적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름을 붙인다고 해서 그 어떤 이론적인 구조가 형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의식적인'이라는 단어는 적절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아무런 결점이 없습니다. 

 

꿈-해석을 위한 세 가지 규칙

 

개개의 꿈-요소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꿈 전체에 확대시켜 보면, 꿈이 그 전체에 있어서 무언가 다른 것, 즉 무의식적인 것의 왜곡된 대체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그리하여 꿈-해석의 과제는 이러한 무의식적인 것을 찾아내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우리가 꿈-해석의 작업에 임하는 동안 내내 지켜야 할 세 가지 중요한 규칙이 도출됩니다. 

 

1. 꿈이 이해하기 쉬운 것이거나, 부조리한 것이거나, 선명한 것이거나, 모호한 것이거나 간에 외관상 갖고 있는 듯이 보이는 꿈의 의미에 대해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왜나하면 그 어떤 경우에도 그것은 우리가 찾고 있는 무의식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2. 각각의 모든 요소에 대하여 대체 표상이 떠올려지도록 하는 데에만 작업을 한정시킨다. 그것이 적합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검사할 필요도 없고 곰곰이 따져 볼 볼 필요도 없다. 그것이 얼마나 꿈-요소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지에 대해서 신경을 씀 필요가 없다. 

 

3. 이미 기술한 실험에서 이미 잊혀진 단어를 찾아낼 때처럼, 찾아내려고 하는 숨겨진 무의식이 그 스스로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